본문 바로가기

DAILY

산모기 아디다스모기 죽일모기새끼..

반응형



한 여름 7월 25일 날 저녁 6시
아들이랑 산책을 다녀왔다

다이어트.. 성형 붓기를 빼기 위해 다녀왔는데
이건 잘못된 선택이었다

출발은 괜찮았다
모기 한두 마리 보이길래
뭐 물리면 얼마나 물리겠어
잘못된 생각이었다


해질녁 노을을 보며 걷고 또 걷기
이때 유턴해서 집으로 왔어야 했다

나는 흰 티에 레깅스를 입었고
아들은 반팔티에 반바지를 입었다
둘 다 O형
모기에 취약하다 ㅋㅋㅋㅋㅋㅋㅋ


아들이 챙긴 부채로 모기를 쫓았다
아들은 5마리 물렸나...
나는 60방 물린 듯하다

첫날은 씻고 잤다
그다음 날부터 미친 듯이 가려워서 거울을 보니
진짜 미쳤구나...
이렇게 많이 물렸다고....???


혐오주의



진짜 다리만 60방 이상 물림....


진짜 쇼크 먹을 거 같아
너무 간지러워...
산모기는 더 염증 걸리기 쉽다는 걸 보고
당장 병원에 다녀왔다

내과를 가야 하나 어딜 가야 되나
우선 피부니까 피부과를 갔다

의사 선생님이 보시고
주사 한 대 맞고 먹는 약과 바르는 약 하나를
처방해주셨다...


약 기다리는 시간에도 미친듯이 긁음......
먹는 약과 바르는 약
각각 하루에 2번



집에 와서 씻고 약 바르고 밥 먹고 약 먹음....
약 바르니 훨씬 가려움이 없다..
약 먹으면 잠 온다더니
잠 쏟아지는 중 ㅋㅋㅋㅋㅋㅋㅋ


병원에서 돌아오는 길
운전을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다....
오늘만큼은 베스트 드라이버....ㅋㅋ

모기 많이 물렸을 때는 병원으로 가세요
진짜 산모기 독한 놈..
다신 제발 절대 만나지 말자...
산책 안 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