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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어디가?

목포에서 제주도 배타고 왕복(퀸제누비아호 스탠다드 침실-퀸메리호 스탠다드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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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달에 친구와 함께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어요 

 

처음에는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를 가려고 했지만...

무안-제주도 비행기 결항... 그것도 출발 이틀 전에...

그래서 광주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알아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요... 출발시간이 ㅋㅋㅋㅋㅋㅋㅋ올 매진 

 

 

코로나 시국에 무안에서 그나마 있던 한 타임 비행기마저 운행을 잘하지 않더라고요 

가끔 있긴 하지만 하늘에 별따기 그마저도 무슨 버스 같은 비행기라고 하더라구요 

큰오빠가 신혼여행을 제주도로 다녀왔는데 버스같은 비행기 타고 갔다며...

비행기 타고 가다가 죽는 줄 알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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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희는 왕복을 배 타고 다녀왔습니다

 

 

목포 출발 제주도 도착 - 퀸제누비아호

 


11월 13일 새벽 1시 출발 - 퀸제누비아호 

시간대가 새벽에 출발해서 아침에 도착하는 개꿀 타임

 

저희는 배 예약 사이트로 스탠다드 다인실을 미리 예약하고 이용했어요

한방에 16명씩 들어가는데 각 침대가 따로 있어요

가격은 53.000원

거의 매진이라 이코노미랑 스탠다드중에 고를것이 없음 ㅋㅋ

 

저희는 여객선 터미널에 저녁 9시쯤 도착했어요 

집이 여객선 터미널이랑 가까워서 걸어가려고 했는데 

마침 집에 한분이 계셔서 ㅋㅋㅋ 차 타고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하니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퀸제누비아호

 

 

 

 

사람이 너무 없어서 괜히 일찍 왔나 했는데 

매표소에 물어보니 먼저 입장 가능 하다고 하더라구요 

 

9시에 도착해서 물 한병 사고 탑승수속(민증은 꼭 지참)을 마치고,

인당 천 원을 내면 먼저 입장해서 라운지를 즐길 수 있어요

우선 내부에는 파리바게트, 세븐일레븐, 영화관, 오락실, 노래방 등등

다양하게 즐길거리가 많더라구요

 

 

 

 

퀸제누비아호 감자튀김 기다리며

 

 

저희는 일찍 들어가서 인지 좋은 자리를 맡을 수 있었어요 

여기 감자튀김이 맛있다고 해서 감자튀김이랑 맥주를 시켜서 먹고 

일찍 들어가서 누워있었어요 

 

퀸제누비아호 키오스크 주문

 

퀸제누비아호는 키오스크로 주문이 가능해요

(어렵다 어려워 세상살이)

 

 

 

뭔가 새벽에 출발해서 아침에 도착하니 배에서 개꿀 자야지 ~~ 했는데 

새벽에 아저씨들 술 먹고 소리 지르는 소리에 잠도 못 자고.. 분명 전화로 예약할 때는

남녀 구분인 줄 알았는데.... 막상 입실해 보니 아니더라구요 

그래도 개인 룸에 커튼으로 되어 있어서 

나름 프라이빗하게 도착할 수 있었어요

 

 

 

 

퀸제누비아호 화장실

 

퀸제누비아호 여자화장실 6칸 여자샤워실 4칸

 

화장실과 샤워실은 공동화장실

샤워실도 문으로 막아져 있어서 좋았어요

코로나 시국이라 사용할 수 없게 막아져 있을 줄 알았는데..

열어져 있어서 정말 너무 감사했습니다 

 

개지성이라 머리를 안 감으면 개떡이 되어 버리는데

ㅠㅠ 안도의 함숨ㅋㅋㅋㅋㅋ

도착시간 전에는 왠지 사람이 몰릴 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4:30에 알람을 맞춰놓고 그때 일어나서 씻었어요 

그때 파도가 파도가.... 샤워하면서 토할 뻔했습니다

 

 

 

제가 씻을 때는 한 사람도 없어서 편하게 씻을 수 있었지만 

5시가 넘어가니 사람들이 화장실과 샤워실을 많이 사용하더라고요 

화장실과 샤워실이 같은 곳에 있어서 조금 복잡했어요

 

사람 많은 게 싫으신 분들은 조금 일찍 서두르시는 게 좋을 것 같았어요

 

 

제주도 도착하니 아침 6시쯤

배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해서 화장실에서 화장을 했어요...

그리고 공항에서 렌터카 버스를 타고 렌터카를 찾으러 갔습니다.

 

제주공항렌트카 버스

 

배를 타고 이른 시간 도착이라 렌터카를 고민 많이 했는데(시간, 위치 등등)

여러 군대 서치 해보고 가격 비교도 해보고 적당한 곳에 렌터카를 예약했습니다.

 

 

제주도 출발 목포 도착 - 퀸 메리호


11월 14일 오후 5시 출발 - 퀸 메리호

 

배는 제주도에서 오후 5시 출발 밤 9시 조금 넘어서 목포에 도착했어요

 

렌터카를 3시 조금 넘어서 반납하고,

카카오 택시를 불러 제주항에 도착했어요

 

택시 기사님 분이 조금 더 빠른 길로 가주셔서 감사하게도 

여유 있게 도착했어요

 

목포로 돌아오는 배편도 미리 예약을 했기 때문에

승선권을 더 빠르게 받을 수 있었어요 

 들어가는 길에 면세점? 같은 게 있긴 했는데 정관장 밖에 생각이 안 나네요 

나름 뭐가 있었던 거 같은데...

 

 

안녕제주도.. 다음에 또 올게 

 

승선하려고 줄 서 계신 분이 많더라고요

코시국이라 배가 고파도 뭘 먹지도 못하고...

저희는 배에 승선하고 나서 아침 겸 점심을 먹었어요

 

 

내부에는 식당이 따로 있어요 

5시 출발이라 저녁식사를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치킨에 맥주를 마시는 분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자리만 넉넉했다면 저희도 치킨에 맥주를 먹으려고 했는데

이코노미 예약하신 분들이 거의 홀을 다 이용하고 있어서..

그냥 방에서 맥주 마시고 빵 하나 먹고 바로 딥슬립 했습니다 

 

 

퀸메리호 김치찌개 모둠튀김

 

이 배에도 나름 작지만 오락실도 있고 세븐일레븐 파리바게트 등등 많이 있어요 

배가 오래되었기 퀸제누비아호보다는 좋지 않더라구요 

 

 

 

 

저희가 이용한 침실은 이렇게 생겼어요

8명이 함께 사용하는 방인데 퀸제누비아호처럼 

개인 침실이 이렇게 있습니다.

근데 일본 배였는지 콘센트가 110v더라고요..

그래서 핸드폰 배터리 충전은 못했어요 

 

퀸메리호 스탠다드실 

 

 

220v는 문 옆에 있긴 했는데 저희는 안쪽 침실이라 사용하기 불편하더라고요

배터리고 뭐고 연락 올 곳고 없고.....(씁)그냥 잤어요

 

꿀잠 자고 일어나 보니 곧 도착이라는 방송을 하시더라고요 

 

주섬주섬 겉옷을 챙겨 입고 기다리다가 차량 가지고 오신 분들부터 밑으로 내려가고 

여객만 이용한 사람들은 나중에 내려가요 (복잡하지 않게)

캐리어를 들고 내려가기 정말 너무너무 힘들더라고요..

(배 내부에는 계단 이용)

 

배에서 내려올 때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서 편하게 내려왔어요 

 


아 드디어 목포 도착 

목포 도착하고도 택시가 없어서...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갔습니다...

 

가는 길에 건널목이 있는데... 끝없이 나오는 화물차...

너무 어둡고 차가 커서 무섭더라고요

횡단보도가 없는 길이라 눈치껏 빨리 텀이 생겼을 때 후다닥 건넜어요

 

 

카카오 택시 부르고 한참을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집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집에 도착해서 그냥 캐리어 던져놓고 씻고 바로 딥슬립 했습니다.

 

 

요즘 제주도 렌터카 비용이 비싸져서

오래 여행하실 분들은 차량을 가지고 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제주도에서 오래 여행하고 싶다....

 

 

나름 배 타고 제주도 이동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어요 

시간대도 여행객들 배려해서 시간을 정한 것 같더라고요 

 

 

제가 이용한 후기지만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제주도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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